[안산 상록수역 근처] 이태리 준 Italy Jun 리뷰

2019. 5. 25. 12:08리뷰/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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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역 근처 본오동에 있는 이태리 준 Italy Jun에서 피자를 시켰어요.

제가 피자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다이어트 하느라 최근에 잘 안 사먹어서 오랜만에 기분 전환도 할 겸 가게에 들어갔어요.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1시 무렵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그래도 저는 피자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두고 에어컨을 안 틀어두셔서 약간 더웠지만 저는 기분 좋게 피자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전에 유럽에서 더운 날씨에 피자를 먹던 게 떠오르면서 더위를 즐겨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첫인상이 약간 아쉬웠던 건 약간 오래된 옷장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가 났는데,

그날 제가 오기 직전에 매장을 열었던 것 같아요. 환기를 빨리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피자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주문을 위해 메뉴를 펼쳐봅니다. (스압)

 

메뉴가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당연히 피자 메뉴를 찾아서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어요. 

첫 인상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피자를 기다렸어요. 

 

기본 세팅은 간단합니다. 

물을 따라 마시면서 피자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던 피자가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재보지는 않았지만 한 10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제가 피자를 받고 먹기 시작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늦은 점심을 드시러 오시나봐요. 

 

맛은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첫인상과 달리 피자가 감동이었어요.

치즈도 맛있고, 도우도 부드러워요. 도우가 부드러워서 손으로 잡고 뜰 수 없고, 스페치를 이용해서 그릇으로 옮겨야 해요.

 

한입 한입 기쁜 마음으로 피자를 흡입합니다. 무피클도 맛있어요. 독특한 점은 청양고추 피클을 주시는데 정말 매워요.

저는 너무 매워서 쪼금씩 잘라 먹었어요. 한판 다먹는데 고추피클은 달랑 2개 먹었어요. 무피클은 맛있어서 리필했죠. 

 

길가다가 들어가서 주문하는 시도를 종종 하는데, 이번 도전은 성공입니다.

다음에 지인과 같이 와서 파스타나 다른 메뉴도 먹어봐도 될 것 같아요. 

 

한번 방문해보세요. 먹으면서 보니까 단골도 계시고 혼먹하러 오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니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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