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태원] 카페 무진장 ㅁㅈㅈ 리뷰

2022. 11. 7. 23:48리뷰/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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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무진장이라는 카페에 들어갔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안이 꽤 넓다. 2층, 3층까지도 자리가 있는 것 같았다. 

1층도 꽤나 넓고 자리가 남아 있어 위로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여러가지 식물과 나무 테이블이 있어 취향이 잘 맞는다. 

 

앉은 자리에서 통유리로 된 바깥을 보면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가 조금 보이는데 이것조차 이뻤다.

옆에 있는 화분에 식물은 거의 죽어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살려보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 

이런 화분은 오픈 하면서 받으신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메리카노와 라이스크림슈(?)를 시켰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라이스크림은 확실하다. 

젤라또에 라조처럼 쌀알이 씹히는 크림이 들어있다.

천천히 먹어도 되는 덜 차가운 아이스크림 느낌이랄까.

새로우면서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앞으로 자주 생각날 거 같은 맛이었다.

커피는 산미가 조금 있고, 쓴맛이 강해 처음엔 한약인가 싶다가도, 마시다보면 약간 맹탕 같기도 한 그런 독특한 느낌의 맛을 가지고 있다. 

카페 전체에서 나는 커피향은 매우 좋다.

 

 

통창으로 된 자리가 가장 명당 같은 곳이다. 그 옆자리에서 살짝 떨어져 보는 것도 괜찮았다.

단풍이 마저 들면 더 이쁠 것 같은 느낌인데, 자주 오면 또 보겠지 싶다.

 

무진장 카페는 용산구청의 바로 위, 녹사평역쪽으로의 골목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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