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서울역] 오르소에스프레소바 (Orso espressobar) 리뷰
2022. 8. 1. 21:56ㆍ리뷰/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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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사이에
후암동, 남산 방향으로 에스프레소 바가 있다.
약간 골목을 따라 들어가야 해서
잘 찾아가야 한다.
카페 내부는 넓지 않고 바테이블 자리가 이렇게 있고
창가 자리가 있다.
함께 간 친구들과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앞에 전경이 공사중이어서 좋지는 않다.
가게 안에는 로스팅 기계도 있고
안쪽에 원두백을 패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밌게 생긴 장치도 있다.
전체적으로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스트라파짜토, 마로키노 이렇게 하나씩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는 크림과 함께 고소함이 가득하고,
스트라파짜토는 카카오파우더에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이 어우러져
쌉쌀하며 초코향이 입안에 맴돈다.
마로키노는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입맛에 맞는 느낌이다.
같이 간 친구들은 스트라파짜토가 너무 쓰고 강렬해서 못먹겠다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 다 맛있었다.
비정제 설탕이 이렇게 냉면집 가면 있을법한 통에 담겨있다.
모든 에스프레소에 비정제 설탕이 들어가는데
필요에 따라 더 넣어 마셔도 된다.
그라니따와 아포카토를 추가로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라인에 있는 8개 중에 5개를 먹어봤다.
그라니따는 고급스러운 더위사냥 느낌인데
슬러시 스타일의 커피에 크림이 올려져 스푼으로 섞어 먹는다.
아포카토는 아이스크림 자체가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큼 커피 맛이 좋다.
지인들과 조만간 다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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